[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의 공청회를 오는 15일 오후 2시 대전 철도시설공단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3차 시행계획은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 등의 광역 교통망 확충과 체계를 개선하는 주요 내용을 담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2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인 '광역교통기본계획'이 관련 계획과 수립 시기를 맞추기 위해 2020년까지로 변경됐다"면서 "이번 3차 시행계획도 총 4년(2017~2020년)을 대비해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경기연구원 등 용역기관은 그 동안 '제2차 광역교통시행계획'과 광역 교통의 현황·문제점을 분석, 공통 비전을 설정하고 지역의 특성·통행 패턴을 고려해 5개 대도시 권역별 목표·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또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광역교통시설 확충계획 ▲광역교통 운영체계 개선방안 ▲투자계획·재원조달 방안 등도 제시했다.이날 공청회에선 서울·경기 연구원의 설명과 이용재 중앙대 교수 주재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되다. 전국 지자체와 관계 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대도시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교통 시설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차 시행계획은 공청회와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확정·고시된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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