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량 영화관 스낵 대신할 저칼로리 간식 주목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11월14일 연인과 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를 앞두고 고열량의 영화관 스낵을 대신할 저칼로리 간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극장에 가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팝콘과 탄산음료 세트 메뉴가 성인 여성 하루 권장 열량의 절반에 가깝다고 알려지면서 칼로리가 낮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준비한 간식거리는 매점에서 사먹는 것에 비해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알뜰 데이트족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분,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탄산수는 청량감과 갈증 해소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탄산음료 대용으로 인기다. 하이트진로음료가 선보이고 있는 ‘디아망’은 냉장 주입 공법을 사용해 제품의 신선도와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스파클링 워터다. 탄산수 본연의 상쾌하고 깔끔한 맛으로 ‘201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탄산수 부문 대상, 세계적 권위의 식품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6년 연속 탄산수 부문 대상 수상 등 국내외 소비자들과 전문가들로부터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깨끗한 맛의 ‘디아망 플레인’과 과일향을 첨가한 ‘디아망 라임’, ‘디아망 자몽’ 총 3종류로 구성됐으며, 휴대가 편한 350 mL 소용량 페트로도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영화관에서 알코올 부담 없이 맥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도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은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을 그대로 담은 국내 최초 알코올 함량 0.00%의 무알코올 음료다.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을 도입해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을 구현했다. 알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제외해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영화 관람 시에도 취하지 않고 맥주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칼로리도 355mL 한 캔 당 60kcal로 일반 맥주의 절반 수준이다.팝콘이나 나초를 대신해 심심한 입을 달래줄 저칼로리 간식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크라운제과는 최근 국산 쌀 100%를 이용한 스낵 ‘쌀아있네! 떡꼬지’를 출시했다. 쌀과자의 바삭거리는 식감과 소스의 맛으로 인기 길거리 간식인 떡꼬치 특유의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 봉지에 195kcal로, 쌀을 튀기는 대신 열로 팽창시켜 칼로리 부담을 줄였다.사조대림은 원물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밤 이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대림선 100% 국내산 맛밤’을 선보이고 있다. 쪄낸 밤을 바로 진공포장해 밤의 하얀 속살과 원물 그대로의 담백한 맛, 향을 느낄 수 있다. 한 봉지(50g)당 80kcal의 저칼로리 제품이며 작은 크기로 포장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동원F&B의 자연 원물 간식인 '자연한입 망고'는 과일 본연의 건강한 단맛을 선사해 달콤한 간식이 생각날 때 제격이다. 자연한입 망고는 당도가 높고 향이 풍부한 ‘카라바오 망고’를 저온 오븐 방법으로 두 번 건조해 달콤한 풍미와 쫀득한 식감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건망고 제품들이 현지에서 수입돼 국내에 유통되는 것과 달리, 필리핀 현지에서 생산된 망고의 과육 감별부터 건조, 포장까지 전체 공정을 직접 관리해 품질을 높였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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