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대책에 오히려 호황 맞이하는 수도권 분양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추동파크' 조감도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오히려 연말까지 부동산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경기 의정부, 의왕, 시흥, 평택 등에서 연말까지 1만 8,000여 가구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잠재우려 발표한 지난 8.25 대책 이후에도 수요자들은 올해 안에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대거 청약에 나섰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의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각각 23.02대 1, 20.51대 1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5.99대 1. 8.59대 1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특히 1순위 청약자는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76만 1,613명이었지만 올해 9월부터 10월 현재까지 40만 5,702명, 10월 35만 5,911명에 비해 크게 늘어 109만1,449명에 이르렀다.업계 전문가는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이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며 “인기가 검증된 지역 중에서 이번 대책과 관련 없는 경기지역 분양 단지에 청약이 집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의정부에서는 추동공원 일대에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의정부 신곡동 산25-36번지 일원(추동공원 1블럭)에 들어서며 지하 4층, 지상 23~29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7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단지는 약 71만3,000㎡ 규모인 추동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새말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도보통학이 쉽고 의정부과학도서관이 단지 옆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교통편으로는 의정부 경전철 새말역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의정부~금정 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7호선 연장,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2017년 예정) 등 교통여건 개선사업(예정)이 완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호반건설은 시흥목감지구에서 이달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에 위치한 전용면적 84㎡, 총 968가구의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를 분양한다.단지가 들어서는 시흥시는 미분양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인기 지역으로 올해 개통한 금천구 시흥동~우면동을 연결하는 강남순환고속도로로 서울 접근성이 훨씬 수월해졌다. 향후 신안산선(안산~여의도)이 개통되면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 주파가 가능하다. 의왕시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이달 대우건설이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4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99㎡ 1,774가구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앞으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용도 편리하며 내년 5월에는 안양성남간고속도로가 예정돼 있는 상태다. 아울러 벌말초, 포일초, 백운중, 백운고 등이 인접하고 학의천과 백운호수, 매봉산 등이 가까워 쾌적하다.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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