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의 모델명은 SM-G950인 것으로 전해졌다.9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IT전문 블로거 에반 블래스(Evan Blass)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럭시S8의 모델명이 SM-G950과 SM-G955라고 밝혔다.이는 전작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모델명이 SM-G930과 SM-G93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을 빗나간 것이다. 순서대로라면 차기작의 모델명은 SM-G940과 SM-G945가 되는 것이 맞지만 이를 건너뛴 것이다.에반블래스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갤럭시S8의 모델명이 SM-G950이 맞다면 전작과 확실히 차별되는 혁신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혹은 죽음(사·死)을 연상시키는 숫자 '4'를 금기시하는 동양의 풍습을 따른 것일 수도 있다.갤럭시S8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2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S7은 기본 평면형과 곡면 엣지형으로 출시됐으나 최근 한 언론은 갤럭시S8이 모두 곡면 엣지를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신 크기만 다르게 출시된다는 것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에반블라스는 삼성전자가 SM-N950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모델에 SM-N920(갤럭시노트5), SM-N930(갤럭시노트7)의 모델명을 붙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SM-N950은 갤럭시노트8일 가능성이 제기된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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