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성평등 가치관 확립 “활기찬 일터 만든다”

"직장 내 성희롱 및 각종 폭력 사례 예방교육 실시""연극 ‘희롱헤롱’ 통해 성희롱 바라보는 관점 이야기 방식으로 소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9일 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직장 내 성희롱 및 각종 폭력 사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공직자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4대 폭력 예방을 내용으로 한 연극과 특강으로 진행됐다. ㈜좋은습관창조원은 '희롱헤롱'이라는 제목의 성희롱예방 연극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 성립 여부와 법적 판단 기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성희롱 문제를 바라보는 조직원들의 다양한 관점을 이야기방식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이 교육적 메시지를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어진 특강 시간에는 폭력의 특징을 이해하고 폭력 예방을 위한 일상 실천 방안 등이 다뤄졌다. 강사는 “폭력의 발생원인은 성에 대한 왜곡된 통념과 낮은 인권의식, 가해자에 대한 미약한 처벌 등에 있다”며 “폭력을 멈추기 위해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성희롱 문제는 사전에 예방하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직사회가 먼저 성평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해 활기찬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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