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부(지부장 황철구)는 8일 구례군 산동면 하원마을에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하원마을주민,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농촌마을 가꾸기 및 농촌클린운동을 전개했다.‘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환경오염, 인력부족 등 농촌문제를 농촌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정부와 지자체, 기업체, 민간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주체가 함께 농촌 가꾸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적극 전개하는 범국민 농촌운동이다.하원마을은 5가구 고령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작은 농산촌마을로써 각종 개발 사업에서 소외되어 마을안길 정비가 되지 않은 채로 방치돼 있었다. 이날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으로 마을안길을 대청소하고, 하원마을 유래비 주변은 철쭉나무를 식재하여 아름답게 정돈했다. 3년전 부산에서 귀촌한 이마을 주민 김정수씨는 “마을입구가 지저분해 볼 때마다 기분이 안 좋았는데, 지역의 공공기관에서 방문하여 마을을 청소하고 꽃동산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이에 황철구 지부장은 “마을 가꾸기와 농촌 클린활동이 마을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오늘 이 활동으로 산뜻하게 변화된 농촌마을에서 보람을 느꼈으며,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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