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9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은은 그동안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국내 금융·외환시장을 주시하면서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을 마련해왔다. 이날은 별도로 회의를 계획하지 않은 채 모니터링을 해왔지만 대선 개표 결과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오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큰 폭으로 흔들리고 있어 회의 일정을 긴급히 잡았다.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8일 미국 대선에 대비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하는 데 실기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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