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861억원(20.3%) 늘어난 5095억원을 편성했다. 용지매각이 주 수입원인 인천경제청은 공기업특별회계상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경상비 등 사업예산은 올해대비 12.6%(192억원) 증가한 1722억 원, 자산취득비 등 자본예산은 24.7%(669억원) 늘어난 3373억원으로 편성했다.주요 수입내역 중 용지매각 수입은 427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3633억 원) 보다 641억원, 국고보조금은 78억원 각각 증가했다.재원은 기반시설 조성사업 및 투자 인프라 지속 확충에 2366억원, 투자유치 및 정주환경 조성에 56억원,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재정규율 준수에 2643억 원을 배분했다.인천경제청의 예산 규모는 2013년 7976억원, 2014년 6380억원, 2015년 6302억원, 올해 4234억원 등 점차 줄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조성사업, 영종·용유·무의지역 기본 인프라 확충, 투자유치 및 정주환경 조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아울러 지역개발기금 차입금을 일시 상환하고 일반회계 매각대금 확충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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