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5거래일 만에 시가(개장가) 2000선을 회복했다. 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4포인트(0.26%) 상승한 2002.82를 기록 중이다. 이날 2009.56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2000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대선 결과 우려와 국내 정치 이슈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던 코스피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면서 뉴욕 증시를 비롯한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 1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2%), 섬유의복(0.75%), 의약품(0.77%), 유통업(0.64%), 은행(0.55%) 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보험(-0.90%), 철강금속(-0.29%), 금융업(-0.1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가 1.46%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자리를 되찾았고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이 각각 0.60%, 1.09%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검찰의 삼성그룹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0.2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0.61%), 현대모비스(0.75%)도 오르고 있다.반면 삼성물산은 0.66% 하락 중이고 삼성생명(-1.85%), 포스코(-0.61%), 아모레퍼시픽(-0.98%) 등도 떨어지고 있다.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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