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2016년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실시

"고등학교 전입학, 무지개학교 운영, 영재교육 대상자 선정 등 개선 요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곽영체, 강진 1)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전남 22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9일까지 실시한다.곽영체 위원장은 "10대 후반기 원 구성을 통해 새롭게 선출된 교육위원들이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이다”면서“교육위원과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함께 많은 의견을 교환하고 전남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개선사항이 돌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일 영암교육지원청(진도, 해남, 강진), 3일 여수교육지원청(구례, 광양), 4일에는 나주교육지원청(보성, 화순, 장흥)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곽영체 위원장(강진1)은 “고등학교 전입학은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허용하고 거절할 때는 법적 범위 내에서 거절사유를 명백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애영 의원 (새누리 비례)은 “학생체벌 및 훈계?지도 시 기준과 사유를 명확히 하고 학생 인권 존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장일 의원(진도)은“학교 CCTV 화소수가 낮아 얼굴 식별이 어려우므로 200만화소 이상으로 교체가 시급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윤시석 의원(장성1)은 “학교장의 자체적인 잦은 출장은 학교관리가 소홀해 질수 있고 타·시도에 비해 음주운전 교직원 비율이 높다”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한 엄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동권 의원(영광1)은 “초기단계인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효남 의원(해남2)은“무지개학교 예산으로 교원 해외연수를 지양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골고루 형평성 있게 지원할 것과 무지개학교 운영 연계성을 고려한 학교장 인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양영복 의원(무안1)은“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정한 의원(여수3)은“새로운 영재 발굴을 위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대식 의원(여수2)은“학교 인조 잔디 중 유해성분이 과다하게 검출되지 않은 학교는 안전조치 후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병회 의원(순천2)은“통학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9일까지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내고 10일 담양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13개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1일과 14일, 2일간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가진 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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