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첫 방송, 기습키스부터 ‘자고 싶다’발언까지…“너무 자극적”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키스신과 대사가 자극적이라는 평을 받았다/사진='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낭만닥터 김사부’가 첫 방송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7일 밤 10시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윤서정(서현진 분)과 병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선후배로 만난 동주와 서정은 처음부터 삐걱거렸고, 동주는 그녀에게 불만을 품는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함께 긴박한 수술을 진행하며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 서정에게 호감이 생긴 동주는 그녀에게 키스를 시도한다. 서정이 “미쳤냐”라고 묻자 동주는 “선배한테 미치면 안 되냐”고 대답한다. 그리고 거부하는 서정을 힘으로 제압하며 계속 키스한다. 잠시 후 서정은 동주를 밀쳐내며 불쾌함을 표시한다. 또 “나 사귀는 사람 있다”고 덧붙이지만 동주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코웃음을 친다. 동주의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퇴근길에 서정은 “아까 그건 사고다. 별 의미 없다”고 동주가 시도했던 키스를 언급했다. 동주는 이에 대답하지 않고 서정을 향한 감정을 일방적으로 표현한다. 서정은 “나 만나는 사람 있다”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동주는 “(선배와) 사귀고 싶다”고 고백한다. 서정은 또다시 거절의 뜻을 나타내지만 동주는 “자고 싶다”는 말까지 스스럼없이 내뱉었고 서정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주는 개의치 않고 재차 “선배를 좋아한다. 같이 자고 싶다”고 말한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런 동주의 태도에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가 아닌 실제 상황이라면 신고당할 수도 있는 행동이었다는 것. 특히 “자고 싶다”는 동주의 발언이 너무 자극적이라는 평이 많았다. 한 시청자는 “가족들과 함께 보다가 깜짝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반면 ‘낭만사부 김닥터’의 빠른 전개 자체는 좋은 평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그간의 의학드라마와는 다른 파격적인 진행에 신선함을 느꼈다. 또 ‘로코퀸’ 서현진이 처음 선보인 의사 연기 역시 호평을 얻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10시에 방영된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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