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에 두번째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개소

강서, 구로, 관악, 금천 등 7개 자치구 돌봄종사자 접근성 높아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5만5000명의 어르신돌봄종사자(요양보호사)를 위해 8일 두 번째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연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개소하는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는 구로구에 위치해 있다. 강서, 구로, 관악, 금천, 양천, 영등포, 동작 등 7개 자치구에서 근무하는 돌봄종사자의 접근성이 높아 돌봄종사자에 대한 상담 및 교육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는 돌봄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과 더불어 리더 양성 교육 등을 시행한다. 돌봄종사자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노무 상담을 비롯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권역별 맞춤형 캠페인도 실시한다. 또한 고충상담과 취업상담 등을 진행하고, 감정노동이 심한 돌봄종사자들이 업무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건강 힐링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사회복지사 등 총 4명이 상시 근무한다. 센터를 이용하는 돌봄종사자들은 센터 4층(사무실, 상담실, 교육실)과 지하 1층(쉼터 및 프로그램실)을 사용할 수 있다. 개소식은 8일 오후 4시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돌봄종사자의 행복은 좋은 돌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시와 돌봄종사자 및 지역 유관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오는 2017년까지 동북권과 동남권에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에 있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와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박기용 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돌봄종사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시에 있는 어르신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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