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황선홍 감독 '내년 완벽한 우승 하고 싶다'

서울 황선홍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전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내년 시즌에도 정상에 오르겠다고 공언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눌러 정상에 올랐다. 서울이 우승한 것은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황선홍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고 우리 선수들이 아주 냉정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면서 홈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이어 "아직 우리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에게 지고 정규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제일 고민이 많았던 때였던 것 같다. 우리가 아직 전술적으로 완벽한 상태는 아니고 시간이 좀 더 필요하고 더욱 더 잘 만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황선홍 감독은 전북이 승점9가 삭감된 외부영향에 대해 "끝나고 좋아할 수만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내년에는 완벽하게 우승하고 싶다. 꼭 해내겠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대한 야망도 보였다. 황 감독은 "결승에 올라가면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은 3주 동안 잘 준비해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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