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이 연기하는 불완전한 청춘의 모습…연극 '청춘예찬'

박근형 연출,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개관작

연극 '청춘예찬' 캐스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불완전한 청춘의 모습을 담은 작품, 박근형 연출의 연극 '청춘예찬'이 오는 12월8일 서울 대학로 아트포레스트에서 개막한다. 연극 '청춘예찬'은 4년째 졸업을 고민 중인 스물 두 살의 고등학교 2학년생 '청년'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999년 초연 당시 창작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은 어두운 현실을 무심한 듯 가볍고 담담한 문체로 표현해 예상치 못한 웃음과 잔잔한 연민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다. '청춘예찬'은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동아연극상 희곡상, 한국연극협회 신인연출상, 청년예술대상 희곡상 등 다수의 상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주인공 '청년' 역에는 최근 연극 '햄릿-더 플레이'에서 호평을 받은 배우 김동원과 라이징 스타 안재홍, 제51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이재균이 캐스팅됐다. 술로 소일하는 무능한 '아버지' 역은 윤제문이 맡는다. 윤제문은 초연 당시에도 이 역으로 제36회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간질을 앓는 여종업원 '간질' 역은 고수희, 이봉련, 박소연이 연기한다. '청년'을 졸업시키려는 '선생' 역은 엄효섭과 이원재, 아버지가 뿌린 염산으로 맹인이 된 '어머니' 역은 강지은과 정은경이 맡는다. 친구 '용필' 역에는 이원재와 이호열, '예쁜이' 역에는 노수산나와 조지승, '뺀질' 역은 나영범과 홍수민이 캐스팅됐다.연극 '청춘예찬'은 12월8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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