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전 이화성 박사, 1주기 추도식 열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청전(靑田) 이화성 박사의 1주기 추도식이 11월 4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선영에서 열렸다. 한국순복음교단협의회 사무총장 강희욱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추도예배에는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박기인 이사장과 서강석 총장 등 유가족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1939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故 이화성 박사는 1981년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1979년)하고 미국 요크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1996년), 타이완 중국문화대학에서 명예 철학박사(2004년), 우즈베케스탄 국립세계언어대학에서 명예교육학박사(2006년), 키르기스스탄 오쉬국립공과대학에서 명예박사(2010년) 학위를 받았다. 故 이 박사는 1960년 광주 충장로에 미모사 양장점을 창립해 운영한 한국 패션경영인 1세대로 1986년 향토백화점인 가든백화점을 창립해 부회장으로 경영에 매진한 바 있다. 또 교육을 일으켜 나라에 이바지한다는 육영보국(育?報國)의 신념을 실천하고자 1978년 부군인 박기인 호남대학교 설립자 겸 이사장과 함께 호남대학교를 세워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제2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우수인재 배출을 통해 호남대학교를 호남 제일의 명문사립대학으로 성장 발전 시켜왔다. 1995년 지방 종합 일간지인 광남일보 창간한 아시아 최초의 여성발행인, 1994~1999년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역임, (사)21세기여성발전위원회 회장을 지내는 등 광주의 대표적인 여성 교육자이자 경제인, 언론인으로 큰 업적을 남겼다. 1993년에는 동탑산업훈장, 2003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전수 받았으며, 2006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했다. 故 이화성 박사는 지난해 11월 6일 향년 77세에 숙환으로 별세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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