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朴대통령 대국민 담화, 고뇌에 찬 말씀…진정성 있다'

'검찰 수사, 靑 보고할리 없고 받지 않을 것'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대통령의 고뇌에 찬 말씀은 그 어느 때보다 진실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광옥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며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 추호도 빈틈 없이 수사를 하고 나부터 특검을 받겠다는 각오를 갖고 말씀하셨다"고 평했다. "대국민 담화에 대해 사전 보고를 받고 상의를 했나"라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한 실장은 "사전에 대화는 아니었지만, 시국에 관해서 이야기는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차제에 여러가지 부족한 저에게 많은 도움과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검찰수사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보고를 받을 것인가"라고 묻자, 한 실장은 "보고할 리도 없고 안 받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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