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한중합작법인, 신조선 도입 결정'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해상운송전문업체 흥아해운은 4일 평택항의 물동량 증가 추세에 따라 한중 합작법인인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에서 신조 국제여객선(카페리)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조 선박은 여객 정원 1080명, 화물 정량은 약 350TEU 규모로 2017년 10월 인도 후 한국 연운항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는 2004년 흥아해운과 중국 연운항항구집단이 한국-연운항 노선에 대한 공동사업을 위해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중국에 설립한 회사이다. 국내에서는 영업법인인 연운항훼리를 창설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천안지역과 포승공단 등 경기권 일대 및 인근 이남 지역 출고 물량은 근접 항만인 평택을 선호하고 있어 국내 항구들 중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편”이라며, “현재 연운항훼리의 선복량으로는 화주들의 요청 물량을 수용하기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오는 12월부터 유사선박을 용선해 해당노선에 선투입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한중합작법인의 통합 매출액은 2015년 연 400억원 수준에서 해당 선박 투입시 연간 6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지분법평가이익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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