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남시청에서 열린 장애인채용박람회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에서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성남시는 성남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오는 9일 오후 2~5시 시청 로비에서 '제5회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행사를 후원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구인 업체는 성남ㆍ서울ㆍ용인ㆍ광주지역의 롯데하이마트㈜, ㈜아이에스시, 아프리카tv 등 35개 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사무보조, 전자부품 생산, 경비, 미화, 주방보조, 캐드설계, 고객상담,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150명의 장애인을 채용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등록 장애인들은 장애인복지카드와 자격증을 가지고 박람회장을 오면 각 채용 부스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성남시는 이날 면접 참여자를 위해 증명사진 촬영, 이력서 작성을 지원한다. 행사장에는 수화통역 등을 담당하는 50여명의 자원봉사자도 배치된다. 취업준비와 안정적인 직장 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구 전시, 시각 장애인 안마 체험, 응급처치 교육 등의 부스도 운영한다. 성남시는 지하철 야탑역 1번 출구에서 성남시청 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우철제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만족스런 일자리 얻기를 희망한다"면서 "장애인 고용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해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열어 100여명의 취업을 지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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