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주 동반 상승…새내기주 로고스바이오 16%↓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1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나흘째 주식을 내다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65%) 오른 610.00으로 장을 마쳤다. 나흘째 순매도를 기록한 개인은 571억원 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원, 147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 거래일 대비 1.80% 오른 10만7700원을 장을 마감했다. 이어 카카오(0.14%), CJ E&M(0.15%), 코미팜(1.93%), 로엔(0.86%), 파라다이스(2.30%)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안트로젠은 당뇨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 미국 임상 승인 소식에 16% 이상 급등했다. 정치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티앤, 비엠티, 토탈소프트 등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메디톡스를 포함해 GS홈쇼핑, 코오롱생명과학, 휴젤 등은 하락했다.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40만3400원으로 장을 마쳤고 GS홈쇼핑은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0.94% 하락한 17만8400원을 기록했다.일본 기술수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코오롱생명과학이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2% 이상 하락했고, 휴젤은 균주 논란 여파로 8% 이상 급락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로고스바이오는 장 초반 2만98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매도세가 확대되며 시초가(2만5500원) 대비 16% 이상 밀린 2만1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31일 거래를 재개한 GMR 머티리얼즈는 나흘째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종이 전 거래일 대비 2.04% 오른 87.17로 장을 마감했고 정보기기(1.89%), 컴퓨터서비스(1.43%), 통신서비스(1.43%), 통신장비(1.27%), 종이·목재(1.15%) 등이 뒤를 이었다. 그간 낙폭이 컸던 의료·정밀기기, 제약 등 업종도 이날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운송(-0.70%), 비금속(-0.24%), 기타제조(-0.05%)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은 720개, 하락종목은 363개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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