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전남도의원, '전남도내 사후면세점 허울 뿐'

"3일 경관위 경제관광문화국 행정사무감사서 지적"[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박철홍 전남도의원(민주당·담양1)은 3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전남도내 사후면세점 운영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고 단지 허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현재 전남도내 182개의 사후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나 전남도는 매출 파악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도내 사후 면세점의 매출액을 파악한 결과, 목포 특화거리에 98개의 사후면세점이 있으나 연간 매출액이 3천5백만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목포 특화거리가 이럴 정도 인데, 다른 지역의 특화관리는 안 봐도 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도내 면세점이 없어서 중국 관광객이 안 온다고만 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사후면세점 활성화에 전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박 의원은“사후면세점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로 현장 즉시 면세가 되지 않는 불편함 때문”이라며“현장에서 즉시 면세가 가능한 환급 단말기와 여권 리더기를 설치하는 데 50만 원이 소요된다고 하니, 전남도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에 서기원 관광문화체육국장은“면밀히 검토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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