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임종룡·박승주 제청절차, 법규 어긋남 있어보여'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현웅 법무장관은 3일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의 내정 절차와 관련 "법률과 규정의 정확한 절차에 어긋나는 점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황교안 전 총리는 두 장관 내정과 본인 인사까지 몰랐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두 장관 내정에 대한 제청을 했을 리가 만무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하지만 헌법 파괴적 인사가 맞느냐는 물음에는 "사실관계가 확인 안 된 상태에서 대답하기 부적절하다"며 "헌법 파괴인지는 확인해 봐야겠다"고 말했다.앞서 정진철 청와대 인사수석은 황 총리에게 차기 총리 내정 사실을 전달한 시점에 대해 "(오전) 9시 쯤으로 기억한다"면서 "총리 비서실장에게 9시 30분에 발표가 있을 것으로, 총리에게 미리 말씀드려달라는 취지로 통화했다"고 말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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