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산책길 어울리는 이름 찾아주세요

강일동~고덕동 코스·둔촌동~일자산그린웨이~길동 코스 재탄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는 책의 제목처럼 누구나 쉽고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걷기운동이 효과도 좋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역주민의 걷기운동을 생활화하기 위해 기존 길을 재정비하고 걷기 편안한 산책길로 재탄생시켰다. 8일까지 도시 산책로(가칭)에 어울리는 명칭을 공모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지난해 11월부터 강동구보건소 운동사들은 산책로 정비를 위해 지역내 전지역을 걸어 다니며 걷기 좋은 길을 탐색했다. 발굴한 코스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도로과, 푸른도시과, 청소행정과 등 관련 부서와 협조를 통해 환경을 재정비했다. 평범했던 길은 총 6.5km 거리 ‘강일동~고덕동 코스’(도보 1시간 38분)와 5.4km 거리인 ‘둔촌동~일자산그린웨이~길동 코스’(도보 1시간)으로 재탄생됐다. 구간마다 코스 안내지도, 올바른 걷기자세, 걷기운동의 효과 등 다양한 건강정보가 담긴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산책길 조성에 대한 주민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산책로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지역,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강동구청 홈페이지(//www.gangdong.go.kr)를 통해 응모에 참여하거나 신청서를 다운받아 직접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1인 3작까지 가능하다. 강동구 지역을 대표하며 걷기구간을 부각시키는 ‘상징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잘 표현한 ‘적합성’, 거부감 없고 친근하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대중성’, 타 명칭과 차별적인 ‘독창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결과는 이달 중에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응모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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