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S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기어S3'가 글로벌 시장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예약 판매 나흘 만에 준비된 물량이 동 나는 등 출시 초반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에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어S3 클래식'과 '기어S3 프론티어'를 예약 판매한지 나흘 만에 예판 물량 매진을 기록했다. 예약 판매를 진행한 소비자들은 오는 11일부터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오는 4일부터 기어S3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갤러리아클락 등 유통업계와 손잡고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기어S3 블루투스 모델의 사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예약 구매자들에게는 추가 밴드 2종을 증정한다. LTE 모듈을 탑재한 모델은 사전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 기어S3 LTE 버전은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11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기어S3를 공개한 바 있다. 기어S3는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을 함께 지원하는 삼성페이를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다. IP68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로 언제 어디서든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번 충전시 최대 4일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3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0만대를 출하, 3위에 머물렀다(IDC 집계).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8.4% 쪼그라들어 270만대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기어S3와 함께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2'도 출시되면서 연말 스마트워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지 주목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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