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실적 부진 및 美대선불확실성에 하락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유럽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1.1% 급락한 335.33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3% 급락한 1만526.16을, 영국 FTSE 지수는 0.53% 내린 6917.14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 역시 0.86% 떨어진 4470.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차터드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5.4% 하락했다. 에너지 엔지니어링그룹 역시 실적이 시장 전망을 빗나가면서 2.4% 밀렸다. 반면 로열 더치 쉘은 3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4% 올랐다. 반면 다른 에너지 기업인 BP는 3분기 이익이 35% 급등하며 예상을 웃돌았지만 주가는 4.5% 하락했다.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얼렸다. 이날 공개된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46%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45%)를 앞질렀다. 트럼프이 클린턴을 앞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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