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정부 전력 지중화 사업 참여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엘에스전선아시아가 베트남 정부의 전력 케이블 지중화 사업에 참여한다. LS전선은 엘에스전선아시아의 베트남 법인인 'LS비나'가 최근 베트남 전력청과 500만달러(약57억원) 규모의 220kV급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 전력청은 201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에 도심 전력망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S비나는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 메콩강 유역 4개국에서 유일하게 고압의 지중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업체로 싱가포르·미얀마·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주변 아세안 국가, 유럽·남미 등으로의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4년 호찌민시 대규모 정전 사건 후 전력 케이블 지중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한동안 비용 문제로 사업화가 지체됐으나 베트남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향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해외 자본의 지원을 받는 전력망 구축 사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LS비나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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