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31일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미래부 세종시 이전을 언급했다"며 견해를 묻는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왕·과천)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장관은 "미래부 이전 문제에 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고 그 기관의 업무와 성격, 청사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의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를 이전함으로써 3단계 이전은 어느 정도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래부 등 기타 기관 이전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의원은 "검토하지 말아달라"며 "과천청사 공동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고 과천시 인구가 줄고 있다. 미래부까지 세종시로 빠져나가면 큰 혼란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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