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전4승제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시카고 컵스에 1-0으로 이겼다. 1차전을 이기고 2차전을 내준 뒤 다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섰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7회초 클리블랜드가 선취 결승점을 얻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간 코코 크리스프가 컵스의 세 번째 투수 칼 에드워즈 주니어의 초구 148㎞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 때 3루 주자 마이클 마르티네스가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은 4.2이닝 동안 2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말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앤드루 밀러는 6회까지 타자 네 명을 삼진 세 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막았다. 밀러의 바통을 이어받은 브라이언 쇼는 1.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텼고, 8회말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마무리 코디 앨런은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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