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시스템' 서비스

건축예정지 포함 마포구 전체 공사장 현황 한눈에 파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집이나 회사 근처 건축공사장에 대한 정보 및 주소를 알고 싶다면? 야간이나 휴일에 건축공사로 인한 불편신고시 해결이 잘 안되다면? 이런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GIS시스템이 마포구에서 서비스 중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온라인에서 마포 지역 내 건축공사장을 확인하고 민원 제기를 할 수 있는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시스템’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개발된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시스템’ 은 현재 건축공사중이거나 예정인 현장을 웹 지도상에 표현해 누구나 한눈에 공사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바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이용자는 3만1000여명에 이르며 1주일 평균 100여명이 GIS시스템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있다. 구는 시스템 기능 문제로 지난 1년여간 서비스가 중단됐던 이 시스템을 재구축해 9월말부터 제공하고 있다.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시스템

이 GIS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이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마포구 전체 공사장의 건축주, 시공사, 건축규모, 건물용도, 현장사진, 공정률 등이며, 건축 예정지도 미리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건축 예정지 포함 437건의 공사장 현황이 등록돼 있다. 또 민원인이 공사장 정보를 토대로 민원사항을 접수하면 제기된 민원은 실시간 SMS 문자로 건축 관계자와 구청 부서 담당직원에게 동시에 전송돼 즉각적인 시정조치에 들어가며 민원인은 처리사항을 온라인과 SMS로 확인할 수 있다. 제기된 민원은 1시간에서 최대 24시간 이내로 처리된다. 특히 야간 및 공휴일 공사로 인한 피해 민원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해져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마포구 홈페이지를 접속해 우측 하단의 패밀리사이트 바로가기에서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시스템’을 클릭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시스템은 건축공사장 민원신청 시 민원인의 입장에서 겪게되는 불편사항을 최대한 고려해 만든 서비스”라며 “앞으로 구민들이 필요로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보완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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