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大賞)’ 교통시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2014년 개통) 건설과정에서의 우수한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선정해 수여하는 이 상은 프로젝트 경영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발굴, 국내 산업계에 전파하고 이를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철도공단은 지난 2009년 5월 호남고속철도 사업에 착공, 비용(Cost)·일정(Schedule)·품질(Quailty)에 대한 효과적 사업관리로 지난해 4월 개통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함으로써 편익을 제고한 공로로 모범사례에 선정됐다.호남고속철도는 오송역을 출발해 공주·익산·정읍을 경유, 광주 송정역에 이르는 182.3km 길이의 고속철도 구간으로 총 8조35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이밖에도 철도공단은 지난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서울∼동대구) 건설로 ‘특별상’, 2007년 경부선 조치원~대구 구간 전철화와 2011년 경춘선 복선전철 건설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해 왔다.강영일 이사장은 “호남고속철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철도공단은 앞으로 진행될 70조원 규모의 ‘제3차 철도망 구축계획(2016년∼2025년)’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프로젝트 경영발전을 이끌어 가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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