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는 27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MC사업본부의 큰 폭 영업손실(4364억원)의 원인에 대해 "G5의 매출 부진, 생산 전반의 비효율 확대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북미, 남미 중심의 중저가폰 판매로 대응하고자 했으나 신모델은 반응이 좋지만 구모델은 약해 이를 통해 프리미엄폰 판매 부진 만회하기는 미흡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구조 개선 활동에 따른 비용도 영향을 미쳤다. LG전자는 "인력은 자사 내 전환배치라 추가 인건비 부담은 크지 않았으나 재고 건전화와 유통 효율화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모델에서 신공법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하다보니 원가개선 활동이 미흡했다"며 "구매단가 인하는 물량이 늘어야하는데 매출이 부진하다보니 구매단가인하의 기회도 찾기가 어려웠다"고 자평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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