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클라우드 및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에서 선전하며 더존비즈온이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더존비즈온은 올 3분기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 늘어났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그동안 3분기는 전통적인 사업 비수기였지만 이번 해에는 외산 ERP에 대한 윈백(Win-back) 증가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나는 실적을 보였다. 특히 외산 ERP 고객의 윈백 사례가 급증하며 확장형 ERP 사업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 ERP 고객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신규 고객의 클라우드 ERP 도입도 늘어 클라우드 사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성장했다. 그 밖에 그룹웨어와 보안, 전자금융 사업도 비수기 극복에 영향을 미쳤다.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누계가 3분기 만에 이미 전년 대비 87% 수준을 달성했다"며 "매출 상승이 곧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선순환적 사업 구조 덕분에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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