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착한 운전 정착 위한 '기부드라이빙' 캠페인 실시

안전·정속 운전 등 착한 운전해서 쌓인 포인트 맞춰 최대 1억원 기부금 지원스쿨존 안전신호등, 로드킬 사고 예방 위한 도토리저금통 등 설치에 사용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착한 운전 유도 어플리케이션인 카리브(CARIV)와 함께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진행한다.현대차는 27일부터 12월26일까지 두 달간 운전자가 착한 운전 유도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안전운전, 정속운전을 하면 '착한 운전 포인트'를 적립해 최고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한다.이번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은 운전자가 카리브 앱(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용)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자신의 차량과 블루투스 기능으로 연동하면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거나 차감돼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으게 된다.캠페인에 참여할 고객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CARIV'를 검색하거나 카리브 홈페이지, 현대차 CSR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앱을 다운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앱 설치 후 운전자가 정속주행을 했을 때 속도와 시간에 따라서 포인트가 올라가며 급출발, 급가속, 과속을 할 경우에는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으로 포인트가 쌓인다.이외에도 카리브 앱은 운전 기록 관리, 차량 관리 등 다양한 운전자 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아울러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에서는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가상 안전운전에 참여하면 1000원이 기부되는 이벤트를 다음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적립된 기부금을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에 안전신호등 설치, 로드킬 사고 예방을 위한 도토리저금통 설치 등 교통안전 환경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은 교통안전 문화확산을 위해 운전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단순한 교육이나 인식개선 캠페인을 넘어 스스로 운전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가 스스로 본인의 운전 습관을 파악해 안전, 정속 주행이 늘어나고 난폭, 보복 운전이 줄어들어 착한 운전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 시민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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