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재활용정거장
금천구 관계자는 “그 동안 독산4동 일반주택가에서는 재활용품을 재활용정거장 또는 각자 집 앞에 배출할 수 있었지만 재활용정거장이 전면 시행되는 11월부터는 재활용품을 집 앞에 배출할 경우 수거해 가지 않으므로 반드시 재활용정거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재활용정거장은 문전배출 방식의 대안으로 등장했다. 문전배출 방식은 골목길 미관 저해, 미수거 쓰레기 발생, 무단투기 쓰레기 발생조장, 재활용품 혼합 배출로 인한 재분류 작업 필요 등 문제점이 있다. 재활용정거장을 활용한 수거 방식은 골목길 미관개선, 미수거 쓰레기 발생 예방,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장점이 있다. 특히 문전배출시 발생했던 재활용품 수집·운반 및 선별 작업 비용 약 9천여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단, 종량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기존 방식대로 배출일에 맞춰 문 앞에 배출하면 된다.이태홍 청소행정과장은 “지난 5월 재활용정거장이 생긴 후로 골목길이 부쩍 깨끗해 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재활용정거장 전면 시행으로 인해 당분간 주민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지만 철저히 준비해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 골목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