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승마선수 ‘OO이’ 키스, ♥결혼 2015년 12월12일…지금은 어디에?

사진=정유라 씨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지난해 말 독일 현지에서 고교 시절 승마를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진 신모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매일경제에 따르면 지난 22일 삭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씨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 ‘유연’에는 정씨가 한 남성과 키스하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해당 남성은 정씨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신모씨. 같은 날 신씨의 페이스북에는 지난해 12월 12일 결혼했다는 사실과 결혼 당시 독일 오버우어젤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 결혼 2015년 12월 12일’라는 표기와 함께 ‘오버우어젤 거주. 기혼. 서울 출신’이라고 적힌 프로필이 눈에 확 들어온다. 오버우어젤은 정씨의 승마장이 있던 독일 리더바흐와 바로 인접한 주거지다.신씨는 정씨와 고등학교 시절 같이 승마를 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에서 정 씨가 신씨를 “ㅇㅇ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미뤄볼 때 동갑내기이거나 그 아래로 추정되는 상황. 그러나 신씨는 이후 더 이상 승마를 하지 않고 전자제품 판매업과 관련된 일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18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독일의 ‘비덱스포츠 유한책임회사(Widec Sports GmbH?비덱)’의 신용평가보고서에 정씨는 ‘미세스(Mrs)’로 기재돼 있어 결혼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이어 정씨는 지난해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웃고 있는 내 아들. 벌써 하늘에서 주신 천사가 25주나 되었다. 더 이상 숨길 마음도 없고 그럴 수도 없어 이제 밝히고자 한다”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또한 해당 게시글에는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저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습니다. 후회하더라도 그게 이 아이를 지우는 것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당시 최씨가 나이가 어린 딸의 출산을 반대했을 수도 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아울러 이는 정씨의 고집을 꺾지 못한 최씨가 딸을 데리고 출국을 결심했고 사위인 신씨도 거둬서 같이 생활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한편 정씨 측근과 주변 인물들에 따르면 이 남자아이는 2015년 6월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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