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농경문화체험관서 가족단위 행사…초가이엉 엮기 체험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은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농업박물관 내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짚 공예품 만들기와 초가이엉 엮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에선 전통 짚공예품 제작 전문가인 초고장(草藁匠) 임채지 장인(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5호)이 직접 시연을 한다. 볏짚을 이용한 달걀꾸러미, 잠자리, 팔찌 등 다양한 짚공예품 제작 체험을 할 수 있고, 참가자가 만든 작품은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야외 체험장에서는 가을 추수가 끝난 볏짚을 이용해 새끼 꼬기, 이엉 엮기, 이엉 올리기, 이엉 덮기, 이엉 연결하기, 용마름 덮기, 지붕 고르기 등 초가지붕 교체 과정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참가 인원은 100명 이내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통 짚 공예품 만들기 체험행사는 1인당 5천 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초가이엉 엮기 체험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참가 신청은 전화나 농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오는 11월 4일까지 하면 된다.김우성 관장은 “잊혀져가는 전통 농경생활문화 체험은 선조들의 지혜와 농경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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