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느끼는 '교과서 속 문화재' 전시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11월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해 새로운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은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실린 문화재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다수 전시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책에서만 보던 문화재를 실제로 관찰하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5학년, 6학년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빗살무늬토기, 농경문 청동기 등 10여점을 설명하며 사회 교과서를 직접 들고 나와 보면서 듣는 것도 가능하다. 마치 교과서 한 권을 읽은 것처럼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다.11월부터 스토리텔링 전시해설 프로그램 ‘스마트 큐레이터’에 새로운 코스가 편성된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2012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는 박물관 대표 전시해설로 태블릿PC를 사용하여 보고 듣고 터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코스는 ‘시대의 첨단기술, 무기’라는 주제로 당대 최고 기술이 결집된 무기에 반영된 시대상과 문화를 살펴본다. 간돌검, 갑옷, 고리자루 큰칼, 총통 등 시대별·국가별 대표 무기가 총 여덟 개의 전시실에서 설명한다.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11~12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1시간 내외로 진행한다. 스마트 큐레이터 ‘시대의 첨단기술, 무기’는 미취학 아동을 제외한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내달 5일 첫 선을 보인다.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회당 선착순 10팀(동반인 세 명까지 가능)으로 제한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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