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열차 사고 사망자 70명으로 늘어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아프리카 카메룬에서 발생한 여객열차 탈선 사고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사망자가 최소 70명, 부상자는 600명 이상에 달한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현장에는 수습되지 않은 시신들이 많아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순방중인 폴 비야 대통령은 "내일을 국가적인 애도의 날로 정할 것"이라면서 "사고에 대한 조사는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수도 야운데에서 서쪽으로 125㎞ 떨어진 에세카 지역에서 열차가 탈선하며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정원이 600명이던 열차에는 1300여명이 타고 있어 사고를 키웠다. 선로가 30년 이상 노후화된 데다 승객 초과로 열차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