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김종민 한효주.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미운우리새끼' 김건모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와의 사연을 고백했다.21일 방송된 SBS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가수 김건모가 자신의 노래 ‘미련’의 비화를 공개했다.이날 김건모의 집에 방문에 가수 김종민이 “형이 한 여자를 두고 곡을 다 만들었다고 들었다”고 궁금해하자 김건모는 “아니, 부를 때. 예를 들면 ‘아름다운 이별’이면 ‘얘랑 헤어지면 어떤 기분일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에 김종민이 “그분 생각하면서 부른 노래가 또 있느냐”고 묻자 “4집 때 ‘미련’. 오래 안 만났다. 1년 사귀었다”고 운을 떼면서 “나는 몰래 안 만난다. 그런데 회사에서 날 부르더라. ‘사랑이냐 성공이냐’ 묻길래 성공이라고 했다. 그리고 몰래 만났다. 나는 몰래 만나는 게 제일 싫다. 차에서 만나곤 하다가 서로 헤어지자고 했다”며 20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회상했다.이어 "그 애는 바로 결혼하고 나는 4집을 냈다"며 "'미련'과 '서울의 달'이 그 친구를 생각하고 만든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건모는 김종민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을 함께 촬영한 적 있는 배우 한효주에 대해 물었다.김종민은 "정말 예쁘다. 성격도 털털하고 좋다"라며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자 김건모는 "나랑 딱이네"라며 좋아했고 김건모 어머니 역시 "한효주 귀티나게 생겼다"며 마음에 들어했다.김건모가 김종민에게 한효주한테 닭갈비를 빌미로 연락을 해보라고 하자 김종민은 촬영 이후 한 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서 머뭇거렸지만 결국 '1박2일' 팀 단체 채팅방에 글을 올렸고 '숫자 1'이 사라질 때마다 기대감이 커졌다. 이를 본 김건모는 "좋은 일 있을 거 같다"면서 김칫국을 마셨지만 끝내 한효주에겐 답장이 오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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