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성장 저조한 틈 타…MS 서피스 분기 매출 38% 성장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의 태블릿 PC 서피스 라인 수익이 지난해 보다 38%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는 마이크로소프트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직전 분기 MS의 태블릿 PC 서피스 매출이 9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6억7200만 달러로 올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38% 가량 늘어났다.애플의 아이패드 매출이 여전히 규모는 크지만, 낮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사업은 여전히 서피스 보다 압도적으로 큰 규모다. 아이패드 전분기 매출은 4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4억 달러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서피스 매출의 증대는 단 두개의 상품에서 일어났다. 서피스 프로4와 서비스 북이다. MS는 이 기기들을 주요 매체 광고캠페인와 미국 미식축구 리그인 NFL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서 강력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MS가 서피스 새 모델 이벤트를 다음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것은 MS가 새 라인을 연말 성수기에 공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이패드와 서피스 간 대결의 승자는 애플이 다음주 애플의 실적 발표가 있어야 자세하게 알 수 있겠지만 애플은 새로운 서피스의 등장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매체는 경고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