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SNS지지자들 23일 광화문에 모인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SNS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손가락혁명군'이 모인다. 손가락혁명군은 불공정한 사회와 비상식적 정치를 국민의 힘으로 바꾸자는 의미로 SNS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재명 시장의 지지자들을 말한다. '이재명 시장과 함께하는 손가락혁명군'은 오는 2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국 단위 SNS 친구들과 만나는 '작당모의'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재명과 함께하는 손가락혁명군이 오는 23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작당모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시장은 모임을 앞두고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혁명적 변화를 꿈꾸는 카스(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친구 여러분.. 만나서 길을 엽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모임은 사실상 이재명 시장의 '대선출정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는 이 시장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자세력 구축을 의미하는 '5% 지지율'을 돌파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장 스스로도 내년 야당 내 대선 예비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선 예비경선에서 흥행을 거둬야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게 이 시장의 생각이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이동형 작가가 진행한다. 이동형 작가는 이재명 시장과 수차례 인터뷰와 방송진행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시장은 토크콘서트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천막과 서울대병원 백남기 농민 빈소를 방문한다. 한편, 지난 9월 충남 서산에서 열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공식 팬클럽 '문팬' 창립총회에는 350여명의 지지자가 모였다. 또 같은 달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박원순 서울시장의 카페트 친구모임에는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결집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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