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베트남 증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국거래소는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와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의 자금으로 호치민과 하노이에 있는 증권거래소와 예탁기관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역대 최고 규모의 프로젝트다. 한국거래소는 코스콤 등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베트남 거래소에 국내시장의 차세대시스템(엑스추어 플러스)을 기반으로 한 제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거래소가 제공하는 인프라에는 자본시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 즉 매매체결, 시장정보, 시장감시, 청산결제 및 예탁·등록 차세대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체결식에는 베트남 재무부, 호치민거래소, 하노이거래소, 베트남예탁원 등의 고위 관계자와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노완 주 호치민 총영사, 정연대 코스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선진거래소들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증시 IT솔루션 수출시장에서 KRX의 인지도와 위상이 더욱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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