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 옛 일본인학교 리모델링…11월부터 스타트업 혁신센터 입주 예정
개포디지털 혁신파크 외부 전경(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 강남구 개포동 옛 일본인학교 부지에 IT중심의 복합공간인 ‘개포디지털 혁신파크’가 10월 말 개관한다.서울시는 지은 지 36년 된 옛 일본인학교를 리모델링해 개포디지털 혁신파크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스타트업 혁신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낡은 건축물의 골조를 보강하고, 규모6의 지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진구조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건물 본관, 신관, 다목적강당 3개동을 고효율 단열창호 및 로이복층유리로 리모델링해 단열 성능도 높였다. 특히 개포디지털 혁신파크에 들어서는 지하철 입구에 폭 18m에 달하는 광폭 진입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해 탁 트인 개방감과 시설이용의 편리성을 제공했다.교통약자들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고려하기 위해 본관과 신관엔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본관 엘리베이터는 옥상층까지 설치해 육상 휴게공간을 장애우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차면 역시 설계보다 36면 확충된 총 76면(장애인주차 7면)을 만들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개포디지털 혁신파크는 중소 콘텐츠 및 개발업체 지원을 위한 모바일 융합공간으로 조성된다”며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신성장 동력과 인력 육성으로 청년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