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SNS 스타…'패션 서울' 홍보 지원사격

9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유명 파워블로거 '쩌우샤우천kiki(周小晨kiki)'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전 세계 5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시나웨이보'와 함께 '패션 서울'의 매력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중국에서 영향력이 있는 유명 '파워블로그' 두 사람을 공식 에디터로 초청한다. 우선 '쩌우샤우천kiki(周小晨kiki)'는 시나웨이보의 패션·뷰티·여행 분야에서 91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가진 파워블로거다. 또 '마우쓰띠디(猫屎弟弟)'는 58만여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패션쇼, 행사장 유명인사 등을 주요 콘텐츠로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유통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두 사람은 17일부터 2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의 준비현장부터 패션쇼 무대, 디자이너 인터뷰까지 생생한 현장을 자신의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두 사람은 서울 패션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것 이외에도 팔로워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서울의 패션에 관한 궁금증을 직접 현장에서 풀어주는 등 SNS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패션 도시 서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시나 웨이보의 공식 에디터는 서울 패션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작해 11월 중 SNS에 배포한다. 시는 서울패션위크 기간과 맞물리는 19~22일 3박4일 일정으로 이들의 취재 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제성 시 관광사업과장은 "앞으로도 막강한 온라인 파급력을 가진 파워블로그를 비롯해 실제로 중국인들이 직접 서울을 찾아 매력을 경험하고 이를 널리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실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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