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어린이, 청소년 열린토론회<br />
참가자들은 ‘내가 생각하는 아동청소년의 참여란?’, ‘내가 알고 있는 성북구의 놀이공간과 프로그램’, ‘우리 동네에 만들고 싶은 놀이공간’에 대해 의견을 제안, 토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발표된 제안 중에는 친구들끼리 수다를 나누거나 취미활동, 수행평가 준비들을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손예원(고대부중, 2학년) 학생은“‘룸카페’라고 하면 인식이 부정적이지만 구청에서 운영한다면 믿고 방문해 친구들과 숙제를 함께 준비하는 등 유익한 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그밖에도 ‘청소년 전용 공방’‘내가 그리는 미술관’등 창의적인 제안들이 다수 제시됐다.토론회가 끝나고 이록(삼선중, 1학년)학생은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었지만 ‘우리’일이니까 편히 말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의견을 통해 다르게 생각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 중 현실성 있는 내용들에 대해 향후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소속분과인 ‘놀권리 추진단’을 통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