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병원장(정형외과 교수, 왼쪽에서 두번째)이 제26회 무등의림상을 수상했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병원장(정형외과 교수)이 제26회 무등의림상을 수상했다.윤택림 병원장은 16일 남부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의사의 날 행사에서 의학적 연구실적이 뛰어나고 한국의료의 위상을 드높이는 공로를 인정받아 무등의림상 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무등의림상은 광주시의사회가 매년 광주의사의 날을 맞아 광주지역 의료계와 학술발전에 공헌한 의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윤택림 병원장은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그 중 일부 연구내용은 국제적인 정형외과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다.학술연구와 더불어 전문분야인 고관절 수술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술법 특허를 출원했고, 그 중 두부위 미니절개 수술법·무명골 절골 수술법·근육유경 골이식 수술법은 미국특허를 획득했다.특히 지난 1992년부터 지금까지 약 9천여건의 고관절 수술을 시행해 국내 고관절전문의 중 가장 많은 수술을 기록하고 있다.이러한 명성이 국제적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2005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약 350여명의 의료진이 수술법을 익히기 위해 직접 전남대병원을 방문하고 있다.또한 윤택림 병원장은 정부의 각종 보건연구사업에 참여해 보건복지부의 선도의료기술개발사업·한국과학재단의 특정목적 기초사업·산업자원부의 공동핵심기술개발사업·광기반 차세대융합기술개발사업 등을 수행해 27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다.이러한 뛰어난 연구·진료의 성과로 APOA 서울학술상·ISTA 서울학술상 등 학술상(11회), 보건복지부 장관상(3회), 2016년 광주광역시민대상 학술대상, 2015 세종대왕 나눔봉사대상,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제6회 광주·전남 사회공헌대축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세계인명사전·의학보건분야 세계인명사전·의공학분야 세계인명사전 등에 계속 등재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전남대병원장에 취임한 윤택림 병원장은 연구·진료 뿐만 아니라 병원 경영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지난 1년새 교육부의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국립대병원 1위, 기획재정부의 고객만족도 최우수 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병원 청렴도 지방국립대병원 1위,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사업 국립대병원 1위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한편 이번 무등의림상 수상자는 학술상 부문에서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조남수 조선대의대 교수·김용욱 광주기독병원 부장, 봉사상은 최동석 광주 서구 미즈피아병원장 그리고 공로상은 기찬종 광주 동구 기찬종피부과원장 등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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