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 정신차리세요"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북한이 또 불장나을 했다.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군(軍)은 북한이 전날 오후 12시33분께 평안북도 구성 방현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지난 12일 북한에 대해 "아마도 핵 공격을 수행할 향상될 능력을 가질 순 있겠지만, 그러면 바로 죽는다"고 말한데 따른 반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제발 이런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세계가 요구하지만 (북한은) 자꾸 고립의 길로 가고 있다"며 "(도발을 이어가면) 대화를 하자는 대북 온건론자들도 입지가 좁아진다"고 밝혔다.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북 김제를 찾아 벼 수매현장, 추수현장을 방문한다. 박 위원장은 이날 김제에서 쌀값 대폭락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현장간담회을 진행할 계획이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9101038115430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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