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수원시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 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주택에 설치하면 최대 1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수원시 있는 단독주택 소유(예정)자,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건축 중인 공동주택의 소유권자ㆍ입주자 대표 등이다. 태양광 발전 기준으로 발전 용량 2.5kw 초과 3.0kw 이하는 150만원이 지원된다. 또 2.0kw 초과 2.5kw 이하는 120만원, 1.0kw 초과 2.0kw는 100만원이다. 보조금 신청 희망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greenhome.kemco.or.kr)에 게재된 '2016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 참여기업과 계약해 설치를 완료하고, 한국 에너지공단에서 적합 승인을 받은 후 '시설 설치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시설설치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12월16일까지 수원시청 기후대기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33가구 내외가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마감은 선착순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발전 용량이 3.0kw인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가정은 정부와 경기도, 시 지원금 등을 합하면 444만원에서 561만원까지 지원받는다"며 "총 설치비의 60~80%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2014년부터 '저탄소 녹색 환경 수도 수원'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