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LINC사업단, 캡스톤디자인 옥션 ‘슬기장터’ 성료

"캡스톤디자인 9개 작품 1,000만원 기술투자 유치 성공"[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김진혁 ·신소재공학부 교수)이 지난 11일 전남대학교 코스모스홀에서 지역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캡스톤디자인 옥션 ‘슬기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슬기장터’는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발굴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그 기술력과 상품성을 기업체 관계자들 앞에서 홍보하고 기업의 기술투자를 유치하는 행사이다.이번 행사에는 지난 9월 30일 열린 ‘산학연계교육과정 성과확산 페스티벌-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작품이 출품됐다.참가학생들은 1년 동안 준비한 작품에 대해 아이디어 창출과정 및 결과물을 설명했고, 기업체 관계자들은 사업성과 시장성을 심사하고 보완점 등에 대해 애정어린 충고와 함께 기술투자를 결정했다. 그 결과 기계공학부 ‘Refri팀’이 출품한 ‘LN2를 이용한 냉열발전기 Proto type제작’이 (주)다온알에스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200만원의 기술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9개 작품이 6개 업체로부터 1,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학생들은 보다 완성된 형태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씨드머니’를 확보했다.또한, 기술투자와는 별도로 응용화학공학부 ‘씨플러스’팀이 출품한 ‘씨앗을 품은 휴지’가 창의성과 작품 및 기술완성도 등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의 기술이전 및 지식재산권 출원, 직간접 사업화 절차 및 주의점에 대해 전문가 상담 기회를 제공, 사업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의문점을 해결해주고 향후 기술이전 및 창업 가능성의 길을 열어줬다.이번 옥션에 참가한 (주)다온알에스 정필수 대표는 “이번 슬기장터를 통해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패기를 볼 수 있었고, 참신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진혁 전남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그 동안 강의실에서만 머물렀던 이론적 기술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제적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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