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세대 뉴 5시리즈 공개…내년 2월 전세계 출시

BMW 뉴 5시리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BMW 그룹의 대표 모델 뉴 5시리즈의 7세대 차량이 내년 2월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BMW 그룹은 13일(현지 시간) 7세대 뉴 5시리즈를 공개했다. 뉴 5시리즈는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 1466mm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커졌으며 이를 통해 더욱 넓은 뒷좌석 레그룸과 530ℓ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갖췄다.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가 최대 100kg까지 줄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으로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자율 주행 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적용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 장착된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BMW 뉴 5시리즈

이번에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를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해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도 추가돼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210km/h에 도달할 때까지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새롭게 장착된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내년 2월 가장 먼저 출시되는 뉴 5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각각 2종류씩 총 4가지 모델이다. 내년 3월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530e i퍼포먼스와 스포티한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M550i x드라이브 모델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BMW 뉴 5시리즈 내부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은 “이번 7세대 BMW 뉴 5시리즈가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감성적으로도 더 큰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 차는 비즈니스 세단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7세대 BMW 5시리즈 세단은 2017년 2월11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에는 내년 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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