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양상문 감독 / 사진=아시아경제DB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는 체력적인 면에서 부담이지만 이미 가을야구를 경험했다는 측면에서 LG에 강점이 될 수도 있다. 양 감독은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경험하지 못 했던 중압감을 이겨냈으리라 생각한다"며 "준플레이오프는 좀더 편하고 여유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저부터 편하게 하면 선수들 실력이 극대화돼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유있는 경기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또 작은 부분에 대한 집중력을 강조했다. 양 감독은 "시즌을 통해 선수들이 많이 성장하고 실력이 늘어 결과적으로 9~10월 성적이 좋았고 그게 팀의 최대 장점"이라며 "넥센과의 승부처는 작은 거, 디테일한 부분에서 갈릴 것"이라고 했다. 양상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변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응원 문화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돔구장에서의 응원문화가 너무 시끄러운것 같다"며 "앰프 소리를 좀 줄이면 경기력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유광점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 2차전 경기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은 바깥 날씨와 상관없이 쌀쌀하지 않다. 하지만 양 감독은 "유광점퍼는 LG 구단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30도가 넘어도 입을 것"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